대한민국 여행/대한민국

씨앗 호떡 / 남포동 / 부산

tea_ink 2016. 2. 10.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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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떡은 사계절 먹을 수 있지만, 그래도 겨울에 먹는 호떡이 가장 맛이 있는 것 같다. 주변의 호떡 파는 노점들은 많이 사라져서 아직 남아있는 가게들을 볼때면 반가운 마음이 앞선다. 호떡도 여러가지 종류가 있는데, 공갈빵 처럼 부풀고 담백한 중국식 호떡, 기름에 지지고 안에 설탕과 깨가 들어 있는 호떡, 그리고 다양한 속재료들을 사용한 호떡들이 있다. 

 그 중에서도 부산의 씨앗 호떡은 방송을 타고 전국에 유명해 져서 부산이 아닌 곳에서도 파는 곳이 한두군데 생기고 있다. 남포동에 위치한 씨앗 호떡 가게는 가면 줄서있는 사람들이 많으므로, 금방 찾을 수 있다. 가게는 세군데나 있다고 하는데, 내가 갔을 때는 두군데 정도 였고, 그중에 한 곳에 줄을 섰다.

 사람이 정말 많아서, 약간 정신 없는 분위기이고, 일하시는 분들도 정말 정신 없이 일하셨다. 일반 적인 호떡과 다른 점은 마가린을 쓰고, 거의 튀기는 듯한 느낌으로 조리한다는 것과, 반을 갈라 씨앗을 넣어준다는 것이 가장 큰 점이었다. 

 호떡에서 엄청난 맛을 기대한 다면, 실망 할 수도 있겠지만, 살짝 배가 고파 간식이 필요할 때 먹는 다면 나쁘지는 않을 것 같다. 기름 져서 탄산음료랑 같이 먹어야 할 것 같은 맛이다.  

18번 완당집에서 이미 배부르게 먹고 나와서, 씨앗 호떡을 정확히 평가할 수 없는 상태 였던 점은 아쉬웠다. 호떡 한개당 가격은 1000원 이었다. 

 

[바쁜 손놀림]


[튀겨지는 느낌의 호떡]


좋은 점

특이한 식감의 호떡을 먹을 수 있다. 


생각 해 볼점

기름지다, 기다려야 한다. 


[위치]

BIFF 광장에 위치해 있다. 대략적인 위치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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