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어렸을 때 동지가 되면 으레 집에서는 팥죽을 끓였고, 어린 아이들을 위해 단팥죽도 준비 되었다.
곱게 갈린 팥과 단맛이 어우러진 단팥죽을 먹을 때면 큰 냄비에 단팥죽을 끓여 주었으면 하는 생각을 하였었다. 겨울이 되면 꼭 떠오르는 음식이지만, 외지에서 생활하면서 구하기에는 조금 힘든 음식이다.
삼청동 에는 여러 가게 들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서울서둘째로잘하는집'은 그 자리에 계속 있어주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 가게이다. 삼청동 거리를 주욱 올라가다 보면 만나게 되는 이 가게는 단팥죽을 주력으로 파는 가게이다.
가게 문을 열고 들어가서 인원 수를 말하면 자리를 안내해 준다. 단팥죽을 주문 하면, 따뜻한 둥글레 차 한잔을 준다. 뜨거운 단팥죽을 그릇에 담고, 떡, 밤, 팥알, 은행 을 위에 담고, 계피 가루를 뿌린 후 뚜껑을 덮어 가져다 준다.
이곳의 단팥죽은 곱게 간 단팥죽이고, 팥알은 몇개 정도만 위에 얹어서 준다. 단맛은 아주 달지는 않고 적당하다. 처음에 팥죽도 떡도 뜨거우니 조심해서 먹어야 한다.
<그릇에 담겨 나온 단팥 죽>
<고명 과 계피가루 그리고 뜨거운 단팥죽>
*좋은점
집에서 만든 것 같은 단팥죽
*생각해 볼점
작은 가게, 붐빌 때는 기다려야 할 수도 있다.
<위치>
반응형
'대한민국 여행 > 서울' 카테고리의 다른 글
황생가 /칼국수 / 현대미술관 서울관 뒤편 (0) | 2016.03.27 |
---|---|
오발탄 / 충무로 (0) | 2016.02.27 |
Panda Express / 롯데 백화점 / 명동 / 서울 (0) | 2016.02.14 |
[폐점] 메조디파스타 /프렌차이즈 /삼청동 /서울 (0) | 2016.01.31 |
[이촌역][까페] 캐스 까페 (0) | 2015.05.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