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여행/서울

서울서둘째로잘하는집 /삼청동 /서울 /단팥죽

tea_ink 2016. 1. 31.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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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렸을 때 동지가 되면 으레 집에서는 팥죽을 끓였고, 어린 아이들을 위해 단팥죽도 준비 되었다. 

곱게 갈린 팥과  단맛이 어우러진 단팥죽을 먹을 때면 큰 냄비에 단팥죽을 끓여 주었으면 하는 생각을 하였었다. 겨울이 되면 꼭 떠오르는 음식이지만, 외지에서 생활하면서 구하기에는 조금 힘든 음식이다. 


 삼청동 에는 여러 가게 들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서울서둘째로잘하는집'은 그 자리에 계속 있어주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 가게이다. 삼청동 거리를 주욱 올라가다 보면 만나게 되는 이 가게는 단팥죽을 주력으로 파는 가게이다. 

 가게 문을 열고 들어가서 인원 수를 말하면 자리를 안내해 준다. 단팥죽을 주문 하면, 따뜻한 둥글레 차 한잔을 준다. 뜨거운 단팥죽을 그릇에 담고, 떡, 밤, 팥알, 은행 을 위에 담고, 계피 가루를 뿌린 후 뚜껑을 덮어 가져다 준다. 

 이곳의 단팥죽은 곱게 간 단팥죽이고, 팥알은 몇개 정도만 위에 얹어서 준다. 단맛은 아주 달지는 않고 적당하다. 처음에 팥죽도 떡도 뜨거우니 조심해서 먹어야 한다. 


 <그릇에 담겨 나온 단팥 죽>


<고명 과 계피가루 그리고 뜨거운 단팥죽>


*좋은점 

집에서 만든 것 같은 단팥죽


*생각해 볼점

작은 가게, 붐빌 때는 기다려야 할 수도 있다.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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