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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폴란드 (2016) 7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쌀국수(Toan Pho) 와 도넛(A.Blikle)

겨울의 바르샤바의 날씨는 매서웠고, 감기 기운과 시차 적응 실패는 발걸음을 무겁게 하였다. 그런 힘든 여정속에 먹은 음식은 더 맛있게 기억 되는 것 같다. 해가 진 오후에 지나쳤던 쌀국수 가게 TOAN PHO를 해가 떠있을 때 방문 하였다. 주문은 카운터에가서 직접하고 앞에서 대기하다가 받아오는 방식 이었다. 사진을 보고 짐작해서 가장 무난한 쌀국수를 주문하였다. 잠시후 등장한 쌀국수는 파가 듬뿍 뿌려지고 고기가 올려져있는 익숙한 모슴으로 등장하였다. 같이 주어진 포크로 유럽에서 사먹는 쌀국수라는 느낌을 받을수 있었다. 탁자위에는 빨간 소스가 담긴 그릇이 있어서, 이걸 적절히 첨가해서 먹는 것 같았다. 추운 겨울에 익숙한 뜨끈한 국물은 얼어붙어 있던 피로를 해소하는데는 효과가 있었다. 한국에서 먹던 쌀국..

폴란드 여행 세번째 날 크라쿠프 바벨 대성당

폴란드 일정의 세번째 날에도 시차 적응을 하지 못하여, 새벽부터 일어나 있었다. 전날에 너무 졸려서, 저녁을 먹지 못하고 잠이 들었기 때문에 허기가 밀려왔고, 호텔 조식 시간이 되자 마자 내려가서 식사를 하였다. 세번째 날의 일정으로는 크라쿠프의 바벨 성과 바벨 대성당을 구경하였다. 어렵사리 트램을 타고서, 바벨 성 근처에서 내렸다. 바벨성 바깥 쪽에 도착하였다. 아침이라 안개가 껴있었고, 쌀살한 날씨 였다. 벽을 따라서 바벨성의 입구를 찾았다. 약간의 언덕길을 올라가서 바벨 성으로 들어 갔다. [바벨성] 아직 매표소들도 열지 않은 시간이라 성 안의 이곳 저곳을 돌아다녔다. [궁궐의 모습] [바벨 대성당] 여러 건물의 조합된 특이한 형태의 바벨 대성당은 외부의 모습 부터 흥미로웠다. [전체의 모습을 재현..

크라쿠프 'Morela' 에서 늦은 점심

연착했던 기차때문에, 이미 해가 져버린 상태에서 크라쿠프 역 근처 숙소에서 나와 광장 쪽으로 걸어갔다.노점 시장의 활기를 느껴 보려고 갔지만, 점심도 먹지 않은 상태였기 때문에, 식사 장소를 찾아 헤메기 시작 했다. [저녁의 시장 풍경] 폴란드의 음식을 파는 음식점을 기웃거리다가, Morela 라는 활기가 있고, 빈자리가 보이는 레스토랑으로 들어갔다. 안경에 서린 김을 닦은 후 종업원에게 한 명이라고 이야기하자, 테이블로 안내 하였다.메뉴판을 보고 굴라쉬(Goulash)와, 돼지 등심 그리고 레몬에이드를 주문 하였다. 굴라쉬는 바싹 구어진 빵안에 담겨져서 나왔다. 예상했던 국물이 있는 Soup가 아닌 걸쭉한 형태로 나왔다. 토마토 맛이 강한 푹 익힌 고기와 이것이 스며든 눅진해진 빵은 허기진 상태에서는 ..

Hotel Polonia Palace 거위 요리/ 폴란드 바르샤바 Warszawa

이번 여행에서 3번째 숙소는 Polonia Palace 라는 호텔을 이용하였다. 비수기여서 고급 호텔을 싼가격에 머무를 수 있었다. 두번째 숙소에 비해서는 전통적인 인테리어 였다. 바르샤바 중앙역에서 도보로 오려면, 지하도를 통과해야 하는데, 생각보다 조금더 헤메면서 도착 하였다. 바르샤바의 겨울 날씨를 통과해서 도착한 숙소는 아늑하였다. 웰컴 드링크 쿠폰도 하나 받았다. 감기기운도 있고해서, 침대에 누워서 영화를 보면서 아늑함을 느끼면서 좋은 숙소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다. 팜플렛에 써있던 거위요리 3종 코스요리는 호기심을 느끼게 하였고, 마지막날 저녁에는 1층에 위치한 레스토랑에 가서, 거위 요리 3종 코스와 피노누아 와인 한잔을 곁들여서 먹었다. 약간 거위탕의 비주얼의 맑은 수프는..

환승 그리고 폴란드 도착 201612 여행의 첫째날+두번째날

이번 여행은 특가 72만원이라는 가격의 표를 보고서 충동적으로 구매를 하면서 시작 되었다. 추운 겨울에 동유럽을 여행 한다는 것이 어떠한 것인지 충분히 고민 하지 않고 계획을 세운다가, 어느덧 출발일이 되어 인천공항에 도착 하였다. (2016년 12월) [인천공항에도 캡슐 호텔이 생길 예정이다. 묘한 시간대의 저가 항공 이용하기에 좋을 것 같다.] [겨울에 공항을 이리저리 돌아다니니 옷이 두꺼워서 덥고 힘들었다.] [Aeroflot 의 기내 엔터테이먼트 시스템, 딜레이 있는 버튼 응답 속도를 감안해야 한다.] [첫 식사, 러시아 항공은 샐러드가 맛있었다.] [중간에 가다가 한컷] [후식으로 오예스가 나왔다. 역시 샐러드가 맛있었다.] [환승 할때 나왔던 샌드위치] 러시아에서 환승을 하면서 다시 한번 안전..

소금광산 폴란드 크라쿠프 근교 비엘리치카

(방문 시점 2016/12) 크라쿠프라는 도시의 구시가지도 좋았지만, 크라쿠프 근교에 있는 소금 광산도 어렸을때 리더스 다이제스트에서 보았던 광경을 보고 싶었었기에 이번 여행의 하이라이트로 생각 하고 일정을 계획 하였다. 원래는 숙소 앞에서 출발하는 대중교통 버스를 이용하려고 하였으나, 정거장이 변경되었는지 노선이 변경되었는지 아무튼 정거장에 버스가 오지 않는 다는 사실에 실망하다가, 기차를 타고 이동하였다. 매표소에서 티켓 구매 후 플랫폼 번호 확인 후 탑승 하면 된다. 기차 간격도 그렇게 뜸하지는 않은 편이라, 좀더 안정적인 여행을 추구한다면 기차로 가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기차에서 내려 표지판을 따라가면 한군데는 소금광산 투어 코스 쪽으로 가면, 이윽고 건물이 보이기 시작한다. 사실 광산 ..

Butchery & Wine 스테이크 레스토랑 /바르샤바 폴란드

폴란드의 수도 바르샤바의 12월의 날씨는 생각했던것 보다 추웠고, 온기가 가득했던 기차역을 떠나 숙소로 가는 과정은 힘들었다. 숙소에 체크인 후 몸을 잠시 추스른 다음에, 한구에서 트립어드바이저에서 찾아두었던 음식점을 향해 출발 하였다. Butchery & Wine이라는 간단한 이름의 스테이크 전문 레스토랑에 들었섰다. 예약을 하지 않았다고 하니 약간 떨떠름한 표정으로 코트를 받아준다고 하였다. (보통 예약을 하고 방문하는듯 하다.) 자리에 앉아서 버섯 수프 , 드라이 에이징 립아이 스테이크(폴란드산 소고기)에 페퍼콘 소스를 추가하고 샐러드 를 주문 하였다. 몸이 안좋아서 wine을 시키지 못한 점은 아쉬웠다. 바삭한 껍질을 가진 빵에 버터를 곁들여 먹다보니, 이윽고 수프가 나왔다. 맑은 버섯 수프로 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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