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폴란드 (2016)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쌀국수(Toan Pho) 와 도넛(A.Blikle)

tea_ink 2017. 9. 21.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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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겨울의 바르샤바의 날씨는 매서웠고, 감기 기운과 시차 적응 실패는 발걸음을 무겁게 하였다.  그런 힘든 여정속에 먹은 음식은 더 맛있게 기억 되는 것 같다. 


 해가 진 오후에 지나쳤던 쌀국수 가게 TOAN PHO를 해가 떠있을 때 방문 하였다. 주문은 카운터에가서 직접하고 앞에서 대기하다가 받아오는 방식 이었다. 

사진을 보고 짐작해서 가장 무난한 쌀국수를 주문하였다. 잠시후 등장한 쌀국수는 파가 듬뿍 뿌려지고 고기가 올려져있는 익숙한 모슴으로 등장하였다.  같이 주어진 포크로 유럽에서 사먹는 쌀국수라는 느낌을 받을수 있었다. 탁자위에는 빨간 소스가 담긴 그릇이 있어서, 이걸 적절히 첨가해서 먹는 것 같았다. 

 추운 겨울에 익숙한 뜨끈한 국물은  얼어붙어 있던 피로를 해소하는데는 효과가 있었다. 한국에서 먹던 쌀국수와는 달리 진한 고기 국물 맛 만이 나서 더욱 먹기 좋았다.  폴란드 사람들도 다른 테이블에서 쌀국수를 열심히 먹고 있었다. 


 쌀국수 가게를 나서서 찾아간 곳은 A.Blikle 이라는 베이커리 였다.  여기서 유명한 것은 pączki 라고 하는 폴란드 도넛인데  안에 든 장미잼이 매력적인 도넛이다.  그냥 도넛이라고 생각해서 3개 정도 포장해서 왔는데, 숙소에서 먹어보고 놀랄 정도로 맛이 있었다. 

 (주의할 점은 아침에 일찍 가면 없다는 점이다. 출국날 아침일찍 걸어갔지만, 아쉽게도 도넛이 없어서 발걸음을 돌려야만 하였다.)


크리스마스 시즌이다보니, 여러가지 빵과 과자들을 팔고 있었는데, 그 중에 눈에 띄던것은 생강 쿠키로 만든 트리였다.  단순한 느낌이지만, 크리스마스 느낌이 물씬 나는것 같아서 같이 구매 하였다. 



[TOAN PHO, 가게 문]


[따끈한 국물의 쌀국수]


[트리모양의 생강과자와 진열대 안의 도넛]


[위치]


1. Toan Pho




2. A.Blik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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