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금광산 폴란드 크라쿠프 근교 비엘리치카

(방문 시점 2016/12)

 크라쿠프라는 도시의 구시가지도 좋았지만, 크라쿠프 근교에 있는 소금 광산도 어렸을때 리더스 다이제스트에서 보았던 광경을 보고 싶었었기에 이번 여행의 하이라이트로 생각 하고 일정을 계획 하였다. 

 원래는 숙소 앞에서 출발하는 대중교통 버스를 이용하려고 하였으나, 정거장이 변경되었는지 노선이 변경되었는지 아무튼 정거장에 버스가 오지 않는 다는 사실에 실망하다가, 기차를 타고 이동하였다. 매표소에서 티켓 구매 후 플랫폼 번호 확인 후 탑승 하면 된다. 

기차 간격도 그렇게 뜸하지는 않은 편이라, 좀더 안정적인 여행을 추구한다면 기차로 가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기차에서 내려 표지판을 따라가면 한군데는 소금광산 투어 코스 쪽으로 가면, 이윽고 건물이 보이기 시작한다.  사실 광산 입구라면 무엇인가 동굴 느낌이 있을 것 같지만,  일반 적인 건물들이 있었다. 

[바깥쪽에는 유네스코 에서 지정한  1978년 문화 유산으로 지정된 것이 표시되어 있었다.]

[이 건물 안에 매표소 , 광산입구가 전부 다있다. ]

[외국어  설명  입구는 좌측 , 폴란드어 설명 입구는 우측 이다. 더 우측에 있는 매표소에서 입장권과 촬영권을 구매 할 수 있다.]

 건물안으로 들어가서 외국인 개인 관광객용 매표소로 가서 티켓을 구매 하였다. 아쉽게도 10분쯤 늦게 와서 다음 시간대의 영어 투어를 기다려야 했다. 

 Cafe가 있기는 하지만, 광산에 들어가면서 음료를 먹기에는 불안 감이 있었기에,  바깥의 화장실을 가보았다.  화장실은 무료이고 깔끔했다.  투어 중간 중에 한번 화장실 갈수 있는 시간이 있지만, 그래도 꽤 오랜시간 걸어야 하니 출발전에 다녀오는 것이 좋다. 

 주변을 둘러보고 이것 저것을 하다가 드디어 투어 시간이 시작되었다.  투어가 시작하면, 우선 투어가이드의 목소리를 전달해주는 수신기와 이어폰를 나누어 준다.  알려주는 주파수에 맞추어 설정한 다음에 계단을 내려가기 시작하는데 생각 했던 것 이상으로 정말 깊게 내려갔다.  이윽고 아래에 도달하여, 소금으로된 조각상들을 구경하였다. 

[헝가리에서 왔다는 킹가 공주에게 암염을 전달하는 광부]

[소금결정이 자라난 부분들이 있다, 가이드는 브로콜리 모양이라고 말했다.]

[빈공간은 이러한 나무 구조물로 지탱이 되고 있다.]

[빈공간은 나무로 채웠다.]

[벽에 보이는 것들은 벽의 강도를 높이기 위해 삽입된 구조물이다.]

[암염으로 만들어진 조각상]

[가장 멋있었던 홀]

[깊이감이 좋았다.]

[이 공간을 조각한 광부들의 이름이 새겨져있다.]

[예전에는 이공간에서 보트를 타고 지나가는 놀이시설이 있었으나, 사망 사고후 운영하지 않는다고 한다.]

[조각상, 어두운 곳이 대부분이라 사진들을 찍기 힘들다.]

[난쟁이 조각상]

  생각했던 것과는 갱도안의 공기는 잘 관리가 되어서 맑은 편이었다. 가이드의 안내도 듣기 편하고, 중간 중간 웃음을 주는 멘트들도 있어서 좋았다. 

 구경을 끝내고, 조금 더 박물관을 구경하거나, 나오는 것을 선택할 수 있는데,이미 조금 지쳐 있었기에 나오는 경로를 선택 하였다. 

조그마한 2단으로 구성된 엘리베이터를 타고 나오게 되는데, 색다른 경험 이었다. 

[좋은 점]

 깊은 소금 광산 안을 걸어다닐 수 있다.

[생각해 볼 점]

 아름다운 조각상들을 구경한다고 오면 다소 실망 할 수도 있다, 소금광산의 깊이와 만들어지는 모습을 상상해본다면 의미가 있는 구경이 될듯 하다. 

 많이 걸어야 한다.

여름에도 낮은 기온을 유지 한다고 하니 걸치는 옷을 챙겨와야 한다.

[위치]

-Kraków Główny 역에서 Dworzec PKP Wieliczka-Rynek 역으로 가는 표를 구입 하여 이동 돌아올때도 기차를 타고 감 , 목적지는 지도를 캡쳐해서 보여주는 Salt mine 가냐고 물어 보았다. 

돌아올때 표는 자동 판매기가 고장이 나있어서, 승차해서 승무원에게 가서 구매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