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여행/제주

자매 국수 고기 국수/제주

tea_ink 2016. 10. 19. 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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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10월 제주여행에 제주도의 유명한 음식 중의 하나인 고기국수, 그 고기 국수 집에서도 유명한 자매 국수를 방문 하였다. 각각 여행 첫날과  마지막날에 제주시 쪽에 있는 본점과 노형점을 들러서 고기국수를 두번  맛 보았다. 


 본점에 방문 하여 카운터에서 대기 번호를 듣고, (줄서서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들어가서 대기번호를 듣고 외워야 하는 대기 시스템)  사실 이전에 왔던 국수회관 (2015/11/22 - [대한민국/대한민국여행] - [제주] [국수회관 & 민속자연사 박물관] [고기국수]과 맛 차이가 있을까? 라는 생각을 하면서 기다리다가,  드디어 차례가 되어서 들어갔다. 

 고기 국수의 맛은 파향과 김향 그리고 진한 고기 국물의 맛이 조화를 이루어서 맛있었다. 특히 고기 고명의 쫄깃 부드러운 맛이 정말 좋았다. 지난 번에 맛보았던 국수회관의 고기 국수와는 또 다른 맛이었다. 국수 회관의 국물은 나는 돼지고기 국물이다 라는 느낌이 강했다면, 이곳의 국물은 그런 강한 느낌은 없어서 먹기에 좀더 편한 느낌이었다.  하지만 엄청난 대기 시간이 있기 때문에 너무 배고파지기 전에 미리 방문 해서 기다리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여행의 마지막 날에는 대기 시간을 줄이고자, 노형점을 방문 하였다. 하지만 이곳도 휴일에 방문 하였더니 대기 시간이 꽤 길었다.  그나마 대기 하면서 앉을 자리가 조금 있고 대기 공간이 있다는게 본점과 다른 점이다. 여기서는 돔베고기 절반, 비빔 국수, 고기 국수를 주문 하였다. 돔베 고기는 부드러웠고 같이 나온 상추에 쌈을 해서 먹으니 좋았다. 

 

 노형점과 본점의 고기국수 맛은 거의 비슷한데, 첫날 먹었던 고기 국수의 느낌 탓인지 본점이 조금 더 맛있는 것 같았다.  분명 맛 있는 고기 국수이지만, 대기 시간과 비례한다고 말하기는 조금 힘들 수도 있다. 너무 붐비는 시간을 피해서 간다면 만족 스러운 식사를 할 수 있을 것 같다.  


 처음 국물을 맛볼 때 섞지 말고 김이 넣어진 부분의 맛과, 파가 넣어진 부분의 맛을 한번 씩 보고 섞어 주는 것이 자매 국수의 국물 맛의 재미를 좀 더 느껴 볼 수 있다. 


[자매 국수 간판만 1시간 정도 바라보다가 들어갈 수 있었다.]


[대부분이 고기 국수를 주문 한다. 멸치 국수는 매콤하다고 한다.]



[오랜 시간 기다리다 먹은 고기국수 김향과 파향이 처음에 살짝 낯설었다.]


[돔베 고기 절반! 맛나다.]


[노형점 고기국수]



[비빔 국수]






[좋은 점]

 맛있는 고기 고명이 있는 고기국수를 즐길 수 있다.


[생각해 볼 점]

본점은 평일에 방문 했는데도 정말 오래 오래 기다린다. 

노형점은 휴일에 방문 하니 역시나 오래기다렸다. 단 노형점은 대기 장소가 있어서 그나마 조금 괜찮다.



[위치]

본점 


노형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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