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피렌체(2018)

겨울의 피렌체에서 핫초콜렛을

tea_ink 2018. 11. 26. 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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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겨울의 피렌체는 쌀쌀한고 비가오는 날씨이지만, 이런 날씨에 방문했기에 맛 볼 수 있는 특별한 음료가 있다.  피렌체에서는 몇몇 까페에서 특별한 핫 초콜렛을 파는데, 일반적으로 접하는 우유 맛 나는 초콜릿 음료가 아니라, 묵직한 초콜렛으로만 만든 듯한 느낌의 걸쭉하고 따뜻한 핫 초콜렛을 판다.  그위에 생크림을 얹어서 먹기도 한다. 

 추천할 장소는 Café Gilli  , Café Cibreo ,  Vestri (초콜렛만 구입함) 인데, 앞의 두곳은 직접 마셔보아서 맛을 보장 할 수 있는 곳이고, 세번째  Vestri는 여러 책자와 사이트에서 추천되어 있는 곳이고, 구입해온 초콜렛이 맛있었기에 핫초콜렛도 맛있을 것 같다.  다만 Vestri 는 초콜렛 가게라 앉아서 먹을 장소는 없었다. 

 피렌체에 있는 아무 까페나 가면 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하시는 분도 있겠지만, 피렌체에서 처음 들어간 까페에 들어가 주문했던  핫 초콜렛은 집에서도 맛볼 수 있는 파우더를 물에 탄 그런 밍밍한 것이 나와서 당황하였다.  

따뜻한 상태로 유지하는 용기안에 담겨 있는 초콜렛을 옮겨 담아서 주는 형태이기 때문에 모든 까페에 있지 않고, 메뉴에도 똑같이 핫초콜렛이라 써있기 때문에 판다고 알려진 곳에 가서 주문해야 실패 하지 않는다. 

 1. Cafe GiLLi

 여행 책자에도 많이 알려진 곳이고, 티라미수 , 커피도 맛있다. 그리고 비수기에 가서 그런지 친절했고, 두번째 방문만에 사람을 기억하는 바리스타의 기억력에 감탄 한 곳이기도 하다. 

작은 잔에 담겨져 나온 핫 초콜렛 추운 겨울 피렌체 오전에 먹었더니, 몸속에 온기가 가득 차는 느낌이었다. 초콜렛의 향을 잘 살렸다. 

[위치]


2. Cibreo Caffe

 나를 피렌체로 이끈 저자가 운영하는 까페와 음식점 중의 하나이다.  관광지에서는 좀 떨어진 곳에 있어서, 주변의 다른 음식점 이나  곱창 샌드위치를 먹으러 올 경우에는 들려 볼만 하다.(글 추가예정)  여기의 핫초콜렛은 식사후에 먹었는데,  초콜렛의 온기는 소화를 도와 주는 느낌이었다. 그리고,  조그만 샌드위치도 파는데 정말 정말 맛이 있었다.  


생크림과 같이 주문한 핫초콜렛, 초콜렛의 향을 가득 담은 걸쭉한 초콜렛 음료는 정말 겨울에 잘어울리는 음료이다. 


[위치]

3. Vestri

예쁜 포장의 맛있는 초콜렛을 파는 곳이다.  겨울에는 핫초콜렛도 판매한다.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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