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날, 휴식을 위해 속초로 출발 하였다.
새로 생긴 고속도로를 통해서 도착한 속초에서의 첫번째 일정으로 속초관광 수산시장에 방문하였다.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속초시장으로 들어갔다. 무더위로 인한 열기는 시장안에도 있었지만, 여러 먹거리들은 흥미를 끌었다. 그중에서도 닭강정과 감자전이 먹음직 스러웠다. 우선은 점심을 해결할 장소를 찾던 중에, 이 주변에 유명한 감자옹심이 집이 있다는 것을 검색을 통해서 찾았다.
감자 옹심이는 감자를 갈은 후에 점분과 갈은 감자를 물을 제거한후 다시 합쳐서 만드는 것으로, 쫄깃 하면서도 감자의 풍미를 느낄 수 있는 음식이다. 몇년전 집에서 어머니가 해주시던 것을 맛본 이후로는 도통 맛볼 수 있는 기회가 없었기 때문에 감자 옹심이를 먹기로 결심하였다.
지도를 보고 찾아간 감나무 집 감자옹심이집은 옆의 김밥집 까지 합쳐져서 김밥집 쪽으로 들어가야한다는 점이 특이했다. 다른 메뉴들도 있지만 실제로는 팔지는 않는 것 같고, 2인분 이상 주문 가능한 감자 옹심이만 팔고 있는 것 같다.
이윽고 깨가 잔뜩 뿌려진 모습으로 단지에 담긴 감자옹심이가 등장하였다. 맑은 국물은 아니고 약간 걸쭉한 느낌의 국물이었다. 쫄깃한 감자옹심이를 먹다보니, 어머니가 해주시던 감자옹심이와는 다른 맛이었지만, 집에서 먹는 음식과 같았다. 다만 아쉬운 점은 무 김치가 정말 맛이 없어서, 실망 스러웠다.
그럼에도 잔잔한 국물맛에 쫄깃한 감자옹심이는 그러한 불만도 없애 주는 맛이었다. 이 음식만을 위해 속초를 와야하는 것은 아니지만, 속초 시장에 와서 뜨근한 국물에 쫄깃함을 맛보고 싶다면 들려볼만한 음식점인 것 같다.
[여름의 평일인데도 사람들이 많았다.]
[감나무집 감자 옹심이]
[옆의 김밥집도 감나무집이 차지한 상태로 연결되어 있다.]
[붙어 있는 메뉴는 여러개 이지만, 감자 옹심이만 주문 받는듯하다.]
[약간 걸쭉한 느낌의 국물에 쫄깃한 감자 옹심이들이 들어 있었다.]
[위치]
[좋은 점]
쫄깃한 감자 옹심이를 맛볼수 있다.
국물맛도 괜찮다.
[생각해 볼 점]
이외로 무 김치는 정말 맛이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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