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전체 글 142

대전 죽동 eTc

eTc 라는 노란 상호를 처음 봤을때는 et cetera가 먼저 떠올랐지만, 가까이 다가가니 Everyday Think about Coffee 를 줄인 말이었다. 상호의 노랑 색깔은 이 까페의 분위기를 말해 주는 것 같았다. 점심 메뉴에 밥이 있다는 것이 특징인데, 밥과 반찬을 선택해서 먹는데 중식이고, Panda Express 느낌의 음식을 제공한다. 그래서 주변사람들중에는 여기를 '죽동 Express'라고 별명을 붙여서 부르기도 한다. 이번에 방문해서는 허브티 한잔과 치킨 버거를 주문 하였다. 서비스로 빵과 찍어먹을 꿀을 주셨다. 치킨버거는 맛은 나쁘지 않았으나, 들고먹기에는 불편 했던 점과, 개인적으로는 튀긴치킨이 들어간 치킨버거를 더 선호하기때문에 약간은 아쉬웠다. 민트티는 나쁘지 않은 티백이어서..

폴 이탈리아 음식 /인천 운서역

겨울의 칼바람속에서 도착한 인천 운서역에 위치한 이탈리아 음식점 폴의 안쪽 모습은 차분한 느낌이었다. TripAdvisor 에서는 우수 음식점으로 나와있어서 (https://www.tripadvisor.co.kr/Restaurant_Review-g297889-d4994744-Reviews-Paul-Incheon.html) 기대를 하고 파스타 와 피자를 주문 하였다. 주문을 하고 둘러보니 인테리어는 독특한 면이 있어서 마음에 들었다. 잠시후에 따근한 식전 빵이 나와서 올리브 오일에 찍어 먹었다. 잘 구어진 피자가 등장하고, 파스타도 같이 나왔다. 화덕에 구운 피자도 맛있었지만, Cacio e pepe (까시오 페페)는 정말 이탈리아에서 먹는 듯한 느낌이 들 정도의 맛이었다. [좋은 점]이탈리아의 맛을 느낄..

Trattoria Mario 마리오 식당 (티본스테이크) / 피렌체 /이탈리아

다양한 매체 책, 방송, 다른 블로그들을 통해서 많이 소개된 Trattoria Mario 는 피렌체식 티본 스테이크를 맛보는 곳으로 유명하다. 티본 스테이크는 양이 많아서 혼자서는 먹을 수 없는 음식이지만, 일부 음식점에서는 일인용 티본스테이크를 판매 하기도 한다. Trattoria Mario 에도 500g 티본 스테이크가 있어서, 혼자 여행하는 사람도 티본스테이크를 맛볼수 있다. 피렌체에서는 가게의 간판이 우리나라 처럼 튀어나와 있는 경우가 많지 않아서 찾기 힘든데 옆에 위치한 Trattoria ZaZa를 찾아서 오면 발견하기가 쉽다. 점심에만 영업하고 합석을 해서 먹는 시끌벅적하고 사람들간의 간격이 좁지만 활기찬 분위기의 식당이다. 메뉴는 메일 바뀌는데, 티본스테이크는 항상 있고, 파스타등 다른 음식..

초코파이 하우스 / 현대백화점 판교점

초코파이를 먹었을 때의 처음 먹었을 때는 꽤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달콤한 초콜렛, 묘하게 쫀듯한 마시멜로의 느낌은 항상 기억에 남았다. 어렸을 때와는 달리 마트에서 찾아서 사먹고 있지는 않지만, 판교 현대 백화점에 간김에 재해석 한 초코파이를 파는 초코파이 하우스를 찾아가 보았다. 네가지 종류의 초코파이와 초코파이를 이용한 디저트 메뉴를 팔고 있었다. 초코파이는 오리지널 초코파이, 카라멜 솔트 초코파이, 카카오 초코파이 with 에스프레소 크림, 레드벨벳 초코파이 with 스트로베리 크림 이렇게 네가지 종류이고 가격은 오리지널 만 2000원 나머지는 2500원 이었다. 그리고 1가지 맛씩 네개 포장은 9000원 , 8개 포장은 17000원으로 조금더 싸게 구입할 수있다. 디저트 메뉴는 베리 스페셜 초코..

L'Areperia / 이탈리아 /피렌체 / 아레파전문점

우피치 미술관 주변에 있는 유명한 파니니 가게를 가려다가, 엄청난 줄 길이에 기가 질려서 아무데서나 먹자는 느낌으로 걷고 있는데, 오른쪽에 등장한 것은 바로 아레파를 파는 가게 였다. (아레파는 베네수엘라와 콜롬비아에서 구워서 먹는 이스트를 넣지 않은 옥수수 빵인데 최근에는 가공된 옥수수 가루를 이용하여 만들어 먹기도 한다고 한다. 아레파 관련 영상은 아래 링크를 참조 하면 된다. https://www.facebook.com/%EC%95%84%EB%A0%88%ED%8C%8C-%EC%BD%94%EB%A6%AC%EC%95%84-Arepa-Korea-294807727547311/?ref=page_internal ) 활력이 넘치는 가게앞 문양과 쉬어가기 좋은 가정적인 느낌이 있어서 가게 안으로 발길을 옮겼다. ..

이태리 국시 / 대전 / 둔산

대전 둔산동에 위치한 이태리 국시를 처음 방문해 보았다. 퓨전 음식은 항상 약간의 불안감은 있지만, 맛집으로 알려진 곳이라서 성큼 안으로 들어가서 자리에 안아서 주문 하였다. 숯불 스테이크 쌈 피자와 갈비 간장 오일 파스타를 주문하였고 면은 오르끼에떼를 선택 하였다. 파스타는 고기, 깻잎, 양배추, 튀긴 마늘등을 면과 함께 비벼서 먹는 형식이었다. 고기와 양념 야채들이 잘 어울렸고, 생각 보다도 오르끼에떼 의 쫄깃한 느낌과 같이 즐길 수 있었다. 숯불 스테이크 쌈 피자는 새싹 야채들이 듬뿍 올려져 있었고, 중간 중간 동근 랗고 조그만 치즈도 있었다. 테이블에 가져온다음 썰어주면 돌돌 말아서 먹는 스타일 이다. 곁들여 먹는 한식 피클이 있는데, 나물 절임인데, 중간 중간 입가심에는 좋은데 단맛이 강했다. ..

까오지(高記) /대만 /Taipei

융캉제에 위치한 딘타이펑의 음식들은 맛있었으나, 무시무시한 대기시간을 또 경험하기 싫었기 때문에 이번에는 여행 가이드북에 추천되어 있던 까오지 (高記)라는 음식점을 방문하였다. 약간 이른 저녁시간대여서 대기하지 않고 바로 주문 하였다. 샤오롱 바오와 다른 딤섬 하나 그리고 고기요리 그다음에 대만 고산지대에서 자란다는 야채 볶음 요리를 주문 하였다. 샤오롱바오는 먹을 만하였고, 고기요리도 독특한 맛이 나서 먹다보니 배가 불러왔다. 중국요리의 느끼함은 야채 볶음을 먹어서, 덜한 편이었다. 다만 아쉬운 점은 주변의 모든 테이블이 샤오롱 바오가 아니라, 뜨거운 팬에 담긴 군만두를 먹고 있어서, 우동집에서 돈까스를 시킨 느낌이었다. 방문하였을때는 친절한 한국인 종업원이 있어서, 편하게 주문 할 수 있었다. 딘타이..

죽녹원 식당 /담양

죽녹원에서 산책을 반바퀴 하고나니 밥을 먹을 때가 되어서 죽녹원의 정문 근처에 있는 죽녹원 식당으로 갔다. 미리 인터넷으로 검색하고 고른 식당이었는데, 관광지의 유명식당은 먹기 전까지는 확실하게 알 수 없기 때문에 약간의 불안감을 가지고 식당에 들어갔다. 깔끔한 좌식 테이블에 앉아서 정식 메뉴를 시키고 기다리고 있었는데, 옆테이블의 어르신을 대하는 종업원의 살갑게 대하는 것을 보니, 나쁘지 않은 식당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여러가지 반찬이 나오고 식전음식이라고 할수 있는 새우도 있고, 음식의 구성도 마음에 들었고, 짜임새가 있는 느낌이었다. 맛있으면서도 편안한 음식들이이었고, 떡갈비와 버섯무침 다시마의 궁합도 좋았다. 그리고 죽통밥도 기대한 것 만큼 맛이 좋았다. [먹는 방법이 적혀 있다.] [처음에..

쉐이크쉑 청담점/프랜차이즈

쉐이크 쉑 청담 매장은 겨울이라 그런지, 일요일 점심 이지만 바깥쪽까지는 줄이 서있지 않았다. 안쪽에는 거의 모든 좌석에 사람들이 앉아 있었고, 주문 까지는 대략 10여명 정도의 주문을 기다려야 했다. ShackBurger double(10,900원) SmokeShack(8,900원) Fries(3,900 원) Lemonade Small (3,900 원) Abita Root Beer ( 4,400원) 을 주문 하였다. 우선 감자 튀김은 지난번 강남점에서 먹었을 때 보다는 확실히 맛있어졌다. 고소한 맛도 느껴지고 너무 짜지도 않고 먹을 만하였다. 하지만 쉑버거 더블은 너무기름지고 짜고, 무엇인가 소고기 특유의 향이 있어서 그런지 조금 실망스러웠다. 반면에 같이간 일행의 평에 의하면 스모크 쉑은 맛있었다는 ..

죽녹원 / 전라남도 담양

2017년 가을, 우리나라에서 가볼만 한 곳을 찾다가, 그동안 가보지 못했던 담양을 가보기로 결심 하였다. 대나무로 유명한 담양에 대해 검색해보다가 죽녹원이라는 장소가 있어서 그곳을 찾아가 보았다. 죽녹원은 2003년 5월에 개장 하여 약 31만 m3의 면적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개장한지 십년이상이 지나서, 생태문화관광 장소로서의 모습을 완연히 드러내는 것 같았다. 비가 살짝 내리는 가을의 날씨는 쌀쌀 하였지만, 살짝 비에 젖은 죽녹원의 모습은 햇살이 부족함에도 산책을 하기에 좋았다. 죽녹원의 후문에 도착하여 죽녹원 이곳 저곳을 거닐 었다. 후문 근처에 있는 분수를 바라보다가, 길을 따라서 정문 쪽으로 발을 옮겼다. [흐린날의 분수] [분수 옆 대나무의 푸르름] 죽녹원은 꽤나 널찍한 공간인지라, 많이 ..

반응형